창단 36년만 교육감기 왕좌 오른 해남동초 축구

창단 36년만 교육감기 왕좌 오른 해남동초 축구

학교‧지역사회 지원 위에 땀‧열정으로 빚어낸 영광의 결실…지역사회의 자랑으로

기사승인 2025-09-14 16:45:52
해남동초등학교 축구부가 제53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남 초등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창단 36년만에 이뤄낸 첫 교육감기 우승이다. /해남동초등학교
해남동초등학교 축구부가 제53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남 초등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창단 36년만에 이뤄낸 첫 교육감기 우승이다.

1990년 창단한 해남동초 축구부는 2024년도 주말리그 상위 스플릿 전승 우승, 2025년 전국소년체전 2차 전남대표 선발전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우승에 대해 학생들의 땀과 노력, 학교의 체계적인 훈련 지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우승이 지역사회에도 큰 자부심을 안겨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제53회 전라남도교육감기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보성군 벌교읍 일원에서 열렸으며, 해남동초는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예선에서 여수미평초를 3대 2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인 순천중앙초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 승리를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승기를 잡은 해남동초는 준결승에서는 보성FC를 7대 1로 대파한 뒤 결승에서는 순천99FC를 2대 1로 꺾고 왕좌에 올랐다.

정언종 감독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을 이어가며 체력과 팀워크를 다져온 결과”라며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현길 교장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협력한 결과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스포츠 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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