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대 분야, 127개다.
5월말 기준 완료 13건, 이행 후 계속 추진 82건, 정상 추진 29건, 기타 3건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이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공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천IC, ‘서경주IC’로 변경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고속도로 관문인 건천IC 명칭을 ‘서경주IC’로 변경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건천IC 명칭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그동안 건천IC는 읍 단위 지명을 사용해 경주IC, 동경주IC, 남경주IC 등과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도시 정체성과 행정구역 통일성을 반영,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결정은 1995년 경주시와 경주군의 행정통합 이후에도 읍 단위 지명이 유지돼 온 구조를 바로잡는 계기로 평가받는다.

‘현대모비스 영남물류센터’ 문 열어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현대모비스 영남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물류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현대모비스가 충남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한 물류센터는 부지 8만972㎡, 연면적 4만5633㎡ 규모다.
앞으로 영남권 270여개 협력업체로부터 17만5000종에 달하는 부품을 수급, 전국 현대·기아차 서비스 거점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