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병용 1b·2상 IND 국내 승인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병용 1b·2상 IND 국내 승인

ABL103 삼중 병용요법 안전성·유효성 평가

기사승인 2025-06-04 13:43:09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BL103’과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세포독성항암제 ‘탁센’의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4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임상 1b·2상은 삼중 병용요법의 최적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성 관련 2개 파트와 용량 확장 1개 파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ABL103을 이용한 삼중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L103은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인 ‘그랩바디-T’가 적용됐다. 그랩바디-T는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면역 T세포를 활성화해 기존 4-1BB 단일항체의 간 독성 부작용을 줄이고, 항종양 활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ABL103 단독 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IND 승인에 따라 삼중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2상이 한국과 미국에서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03과 키트루다, 탁센 병용요법이 난치성 고형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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