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의 손흥민이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골’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LA FC에서 기록한 첫 번째 골로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면서 “손흥민이 MLS 올해의 골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996년 처음 도입된 ‘MLS 올해의 골’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LAFC 구단도 아직 ‘올해의 골’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는 물론 ‘LAFC 선수 최초’의 기록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24일 치러진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댈러스전(1-1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MLS 데뷔골이었던 이 골이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된 것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올해의 골은 팬 투표로 주인공이 결정되는데, 손흥민은 무려 43.5%의 지지를 받아 22.5%를 기록한 2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크게 앞섰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MLS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손흥민의 LA FC는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에서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A FC는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 오스틴FC와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