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은 학생은 ‘운은 길에 떨어져 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히 풀어냈다.
공인 일본어 능력 시험(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 1급, YBM에서 주관 및 시행하는 일본어 능력 평가시험(JPT‧Japanese Proficiency Test) 850점을 기록한 자신의 학습경험을 예로 들며 ‘결국 운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떨어진 기회를 주워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일본어 스피치 대회다.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26명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주제를 일본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박주은 학생은 지난 5월 24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공연장에서 진행된 전남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본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일본정부 초청 한국청년방일단 프로그램(8박 9일) 참가 기회가 주어졌으며, 학생들의 발표 영상은 일본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