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가 대표 캐릭터 ‘뚜비’와 시민 창의성을 결합한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스타툰·이모티콘·창작송·애니메이션 4개 분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분야별로 접수기간을 달리 정했다.
인스타툰과 이모티콘은 9월 5일까지, 창작송과 애니메이션은 9월 12일까지 구글폼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완성도, 적합성 중심으로 심사해 9월 말 24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1450만원으로, 창작송과 애니메이션은 대상 200만원(각 1명), 최우수상 100만원(각 1명), 우수상 50만원(각 2명), 인스타툰·이모티콘은 대상 100만원(각 1명), 최우수상 50만원(각 2명), 우수상 25만원(각 5명)이다.
수상작들은 뚜비 SNS 및 고도화 콘텐츠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고문과 상세 내용은 수성구 공식 홈페이지, 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이자, 모두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캐릭터로 성장 중”이라며 “재미있고,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로 뚜비와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뚜비의 세계관이 시민의 손으로 재해석되고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뚜비’는 수성구를 대표하는 두꺼비 모양의 친환경 캐릭터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망월지의 두꺼비와, 지역 전설 속 ‘주민을 지켜주던 돌두꺼비’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으며, 환경과 생태 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4월 캐릭터 선포식 이후 현재까지 1만4000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과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국내외 캐릭터 페어 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뚜비 굿즈 판매액은 10개월 만에 1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