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전방 군인가족 자녀들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군사랑모임(KSO)은 오는 30일 육군 1군단 및 해병대사령부 군 가족 자녀 2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직업들을 탐방하는 ‘잡 캠프’(Job Camp)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잡 캠프는 KSO가 지난해 1월 창립한 후 군 가족 사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첫 번째 캠프다. KSO는 △장병 사기와 복지 증진 △군 가족 사기와 복지 증진 △군부대 주둔 지역 발전 지원 등 3가지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KSO와 캠프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유튜브 채널 ‘지식스토리’, ‘1분만’ 등을 운영하며 전체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디어 회사 ‘엘바’(ELBA)를 먼저 방문한다. 이어 한국거래소, 한국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보라매병원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잡 캠프는 지난 4월 대한민국비상기획관협회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SO와 대한민국비상기획관협회는 더 많은 군 자녀들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부별로 잡 캠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진 KSO 공동대표는 “이번 잡 캠프는 문화,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최전방 군인 자녀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