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대 특검으로 철저한 진상규명 기대”

대통령실 “3대 특검으로 철저한 진상규명 기대”

강유정 “특검 성격, 수사 독립성, 전문성 등 고려”
이르면 7월 초 수사 시작

기사승인 2025-06-13 10:47:03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왼쪽부터),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3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 임명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 임명은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의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령’ 관련 내란·외환죄, 군사 반란, 내란 목적 선동·선전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삼부토건 연루 의혹, 명품가방 등 금품 수수, 공천 개입, ‘건진법사’ 국정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채상병 특검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및 은폐 시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특검의 수사 기간은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최대 170일, 채상병 특검은 최대 140일로 정해졌다. 이르면 7월 초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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