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행정 중심 사고 탈피 시민 창의성과 실용성 도입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행정 중심 사고 탈피 시민 창의성과 실용성 도입

기사승인 2025-06-16 16:36:18 업데이트 2025-06-16 18:56:40
김해시가 시민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정책 아이디어에 담고자 '2025년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16일부터 7월15일까지 국민생각함(국민정책참여플랫폼)으로 제안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은 주제 선정 방식과 운영 절차 전반에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자유주제 방식에서 벗어나 김해시가 당면한 주요 정책과제에 초점을 맞춘 지정주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야는 ‘도시 브랜딩’과 ‘도시·교통’ ‘보건·복지’ ‘문화·관광’ ‘경제·일자리’ ‘주민참여·화합’ ‘환경·농업’ ‘교육·체육’ 8개 분야로 시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제출한 제안내용은 창의성과 효율성, 실시 가능성 등 6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금상 1건(200만원)’과 ‘은상 1건(100만원)’‘동상 1건(50만원)’ ‘장려상 2건(각 30만원)’ ‘노력상 5건(각 10만원)’ 총 10건을 시상한다. 

시는 시민의 제안은 곧 시정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연구원 김해지역 현안 해결능력 높인다---한국경제통상학회와 업무협약 

김해연구원이 지난 13일 부산대 경제통상관에서 개최한 ‘2025년 한국경제통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경제통상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김해시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학술적 근거와 전문성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연구 인력 교류와 자문 활동’ ‘학술대회와 세미나 공동 개최’ ‘연구자료와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학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 능력을 고도화한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이 앞으로 김해시 정책을 수립하는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계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술적 깊이와 이론적 근거를 갖춘 정책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갑제 한국경제통상학회장도 "학회가 김해시의 정책 현안에 대한 학술적 해석과 분석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해시 미래 인구변화와 시사점, 일본 고향납세제도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책적 시사점,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경남지역 경제활성화 결정요인 분석 등 김해시 정책 수립과 지역 현안에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들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개원한 김해연구원은 김해시 시정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전문 기관이다. 2050 김해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김해시 시정 현안 분석, 정책 발굴을 위한 20여 건의 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나만의 김해여행 광고송 만들기' 참여자 모집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20일 Sing Sing CM송 김해여행’(지역을 담은 나만의 광고송 만들기)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나이는 11세부터 13세까지다.

김해여행 참가자 모집은 재단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공모한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문화유산,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CM송을 제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CM송 제작을 위해 참여자들은 음악 전문 강사와 함께 스토리텔링을 통한 김해의 매력 찾기, 가사와 멜로디 만들기, CM송 제작과 숏폼 제작, 발표회 등‘지역을 담은 나만의 광고송’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김해문화의전당 2층 영상미디어센터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7월5일 9월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10회가량 강의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김해에 대한 자긍심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