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곽재선의 미래 드라이브…“모빌리티 새 역사 쓰겠다”

KGM, 곽재선의 미래 드라이브…“모빌리티 새 역사 쓰겠다”

기사승인 2025-06-17 13:30:04
KG모빌리티(이하 KGM)가 17일 본사(경기도 평택 소재)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조은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했다. 

KGM은 17일 본사(경기도 평택 소재)에서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GM FORWARD’를 열었다. 

이날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그동안 KGM이 성장한 배경에 대해 “KGM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장장 7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라며 “기업의 기본은 회사 구성원과 고객,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충실하게 만족시켜야 한다. 그것이 회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곽 회장은 “자동차의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업종”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KGM의 포부와 비전을 전할 예정인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 중에 또 다른 역사를 가진 새로운 회사가 반드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17일 ‘KGM FORWARD’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한편 KGM은 지난 2023년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편입 3년차인 올해, 지난해보다 23.4% 증가한 13만5000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하며 과감한 도전에 나섰다. 

곽 회장 취임 이후 회사는 새로운 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를 개소했으며, 강남 팝업 시승센터인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으로 전환해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KGM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4월)과 이탈리아(5월) 시장에서 액티언 론칭과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HEV 등을 소개하며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행사에서 기자단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론칭 일정에 맞춰 글로벌 현지에서 차종별로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