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은 지난 2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군위군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을 열고 2025년 첫 자두 경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진열 군수와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위 자두는 전국에서도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 특산물이다. 이날 첫 경매에는 150농가에서 약 1500kg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 박스 단위로 진행된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는 1박스당 6만원을 기록했다.
김진열 군수는 “산지 공판장은 단순 거래를 넘어 지역 농민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로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돼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