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은 지역의 축산 농가를 돕고 태백 한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현인숙 강원영동대학교 총장,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 박찬목 메텍홀딩스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였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AI 기반 소 육질 평가 시스템 구축 및 고급육 브랜드 육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 ▲바이오 캡슐을 통한 정밀 생체데이터 수집 ▲AI 모델 기반 육질 등급 사전 예측 시스템 개발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과 기업은 핵심 기술과 자원을 적극 공유하며, ㈜메텍홀딩스는 생체데이터 수집 기술을, ㈜티맥스소프트는 AI 기술을, 강릉영동대학교는 데이터 정제 및 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태백시는 이를 토대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태백 한우 저탄소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과 고품질 한우 생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이번 협약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 또한, 최첨단 AI 및 IC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하여 태백 한우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축산업의 기반을 다져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및 한우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공모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