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옛 민산정 ‘하녹에’ 한옥 체험공간으로 새 단장

의성군, 옛 민산정 ‘하녹에’ 한옥 체험공간으로 새 단장

기사승인 2025-06-25 09:46:56
한옥 체험공간 ‘하녹에’.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점곡면 사촌마을 옛 민산정을 단체형 한옥 체험공간 ‘하녹에’로 리모델링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하녹에’는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리면서도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공간을 재구성했다. 머무는 즐거움과 체험의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체류형 공간으로, 가족 모임, 동아리 활동, 워크숍, 연수 등 다양한 단체 목적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하녹에’는 10인, 20인, 30인 단위의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운영된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의성의 전통문화와 지역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의성군은 전통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한옥 체험형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하녹에는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공간을 다시 살려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머무는 공간을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체류형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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