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밤 풍경이 화려해질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곳곳에 야간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주요 문화유산 정비에 착수했다.
대상은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다.
상서장·표암 일대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명활성 북문지는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이 이뤄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도 보문관광단지 야간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APEC 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첨단 경관조명, 야간 콘텐츠,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한다.
정상용 숙소(PRS) 인근에는 ‘Golden City 경주’를 테마로 한 황금색 경관 가로등, 수목등, 볼라드등이 설치된다.
국내 최초 국제컨벤션센터인 ‘육부촌(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에는 전통한옥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이 이뤄지고 빛 광장이 불을 밝힌다.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입구에는 ‘빛의 고리 경주가 세계를 잇다’란 주제의 상징조형물이 자리한다.
주낙영 시장은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