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2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국산 정원식물 21종 3만여 본을 전국 42개 민간정원에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식물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선발된 터리풀, 기린초 홍돌 등 6종 3850본과 세종수목원 평가로 새로 발굴한 긴산꼬리풀 등 15종 2만 6600본이 포함됐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정원식물 보급사업은 국산 정원식물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산불 피해지와 같이 회복이 필요한 지역에 생태적 희망을 더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속 가능한 정원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정은 숨어있는 국산 정원소재를 발굴하고 산업화 및 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6~28일 세종수목원에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