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시정연설에 “말한 내용 실천해달라…소수야당 목소리 경청해야”

국힘, 李대통령 시정연설에 “말한 내용 실천해달라…소수야당 목소리 경청해야”

박성훈, 의총서 “李 태도에 대한 말 나와…조롱했다고 밝힌 의원들 있어”

기사승인 2025-06-26 11:26:17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상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과 관련해 “여러 좋은 말씀을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말한 내용을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이 대통령이) 작은 차이를 포용하겠다고 했다”며 “대화 상대방인 극소수야당 국민의힘 목소리에 경청하고 귀 기울여주길 다시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 이유에 대해) 이재명 정부에 대해 도와주면서 협치를 위한 차원으로 했다”며 “또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정연설에서 지금 여당이 참석했던 기억이 있다. 과거 전례를 따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원총회에서 나온 얘기 관련) 이 대통령 태도에 대한 말이 있었다”며 “소수야당을 협치 대상이 아니라 조롱한 것 아니냐고 밝힌 의원들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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