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연속 최정상에 올랐다.
한국 탁구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격파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복식 조를, 결승에서는 만리장성을 넘은 임종훈-신유빈은 지난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우승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을 듀스 끝에 12-10으로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유빈의 리시브와 임종훈의 강력한 드라이드가 돋보였다. 2게임에서 6-7로 뒤졌던 그들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중반 이후 흐름을 완벽하게 타면서 11-8로 이겼다. 3게임 역시 한 끗 차로 앞서며 11-9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