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관련 사건 이첩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돌입했다.
문홍주 김건희 특검팀 특별검사보는 29일 “김 여사 관련 사건들의 이첩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이첩될 사건이 있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건희 특검팀은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부터 김 여사와 관련된 사건을 넘겨받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 16개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
본격 수사 착수에 앞서 수사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 달 2일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 수사 준비 상황에 따라 계획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