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 중심의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소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동해시와 동쪽바다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상인회가 공동 주관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장소는 시장 입구부터 중앙광장까지 약 150m 구간이다.
야시장에는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 15개소가 설치돼 지역 특색을 살린 30여 가지 메뉴가 선보인다. 바다를 콘셉트로 한 플리마켓 10개소와 소규모 거리 공연, 야간 연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여름 피서철인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금요일까지 포함해 주 2회로 확대 운영되며, 관광객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남진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전통시장의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상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