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충남 교육이 나아갈 방향 모색 [충남에듀있슈]

 AI 등 충남 교육이 나아갈 방향 모색 [충남에듀있슈]

진로융합교육원,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 마무리

기사승인 2025-07-06 14:06:29
충남교육청,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가 450여 명의 교육 관계자와 도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성찰하고 충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협력적 주도성으로 여는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 기예르모 솔라노-플로레스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시민성’을 주제로 기술혁신이 교육평가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시민 역량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분과와 사례분과에서는 마리아 루이즈-프리모 교수를 비롯해 마일스초등학교 커트 맥닐리 교장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교육의 핵심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또한, 천안부대초등학교와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필리핀, 일본 학생들과 함께 미래교실을 탐구하고 교류하는 모습은 ‘협력적 주도성’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충남 미래 교육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콘퍼런스가 충남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가 새로운 사회계약, 학교를 공동재로 만드는 일에 함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로융합교육원,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 마무리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지난 3일 연무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진학교육 설계지원 모습.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3일 연무고등학교에서 ‘2025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진학교육 설계지원은 연무고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의 진학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의 주요 쟁점을 깊이 있게 다루고, 이를 학교 차원의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여,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계지원은 세부적으로 ▲대입의 경향에 대한 기조 발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생 중심 수업 활동과 기록 ▲교과 연계 활동과 기록 ▲진학결과 분석과 환류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들이 교사들과 협력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실질적 진학교육 설계를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설계지원은 단위학교의 진학지도 체제를 세밀히 점검하고, 학교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학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목천고를 시작으로 도내 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5학년도 학교 진학교육 설계지원’은 이번 연무고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완료됐다. 사업 종료 후 참여 교사들로부터 “실제 수업과 진학지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