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받고 진화에 나선 통영해경은 현장 도착 후 저 불길속에서 선내 사람이 있는지 수색했고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후 거제소방서와 함께 해·육상 합동 화재진화에 나섰다.

약 15분에 걸친 진화작업 끝에 불길을 모두 잡았고 선박 내부 수색결과 침몰 등 추가 위험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입항 후 어획물 이적 작업 중 기관실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보인다며 선장의 배우자가 신고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은 정박중에도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입항 전후 주요 장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