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로직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 참가…ADC CDMO 경쟁력 강조

삼바로직스,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 참가…ADC CDMO 경쟁력 강조

기사승인 2025-07-08 12:08:08
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제약 종합 전시회인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시기업 리드 엑시비션스(RX)가 주최하며 바이오 및 제약 제조, 연구개발(R&D) 기술 교류에 특화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900여개 기업과 3만4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톱 20 제약사를 넘어 톱 40위권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수주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 첫날에는 마크 스투더 삼성바이오로직스 항체약물접합체·메신저리보핵산(ADC·mRNA) 운영팀장이 ‘ADC의 복잡성 탐색: 전략적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십을 통한 안전성, 품질, 속도 보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를 통해 ADC 분야에서의 CDMO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본격적으로 ADC CDMO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500L 접합 반응기 및 정제 설비를 갖추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 설비를 갖춘 엔드 투 엔드(End-to-End)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주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바이오재팬 2025와 의약품·제약 전시회(CPHI) 월드와이드에서도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