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9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유럽유전자은행협의체(ECPGR)와 ‘호라이즌 유럽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작물재래원종(CWR)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유럽유전자은행협의체(ECPGR) 리제 스테판센 식물유전학부 책임자, 네덜란드 유전자원센터 테오 반 힌툼 책임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 일제 크라너 교수, 뉴욕식물원의 콜린 커리 협력연구원 등이 참석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추진 중이 ‘호라이즌 유럽’ 관련 유럽연합-아시아 간 작물재래원종 보전 협력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 내 작물재래원종의 멀티 스트레스 연구와 육종전략, 아시아와 유럽 네트워크 간 수행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논의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우리나라의 많은 유전자원을 이용한다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