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Ⅱ그룹 1위)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는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된 노력 정도를 평가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Ⅰ, Ⅱ, Ⅲ)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 관리제 이행 실적 등 3대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 70%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군의 중점 시책 등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절 관리제 이행과제 추진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각 시군의 우수·특수 시책을 평가한 전문가 평가에서는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운영'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연계한 중장기 전략이 타 시군 대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주시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