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오는 29일까지 ‘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포럼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청년 인재 양성 및 기업-학교-지자체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8월 4~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은 지역특화산업인 농업, 바이오,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안동지역 기업 탐방, 산업 트렌드 전문가 특강, 그리고 1박 2일 간의 해커톤을 통해 기업 과제를 해결하며 실무 능력을 기를 기회를 갖는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소재한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해커톤 우수팀에는 시상이 이뤄진다.
신청 문의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들이 안동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기준 195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 499개 사,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 160명, 맞춤형 인력양성 1192명을 통해 총 299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15~29세 기준 고용률도 2020년 말 기준 27.9%에서 2023년 말 기준 40.5%로 12.6%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