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5시33분께 통영시 등가도 인근 해상에 미출수 다이버가 있다는 수중레저선 4.99톤 A호(승선원 3명) 선장의 신고를 받고 긴급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입수 지점을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해상 및 수중 수색을 했고 수색 약 40분 만인 오후 6시15분 입수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B씨(60)를 발견·구조했다.
B씨는 지인과 함께 수중레저 활동중 먼저 출수했으나 A호를 발견하지 못한 채 해상에 표류하다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일 오전 9시56분께 통영시 오비도 인근에서 낚시중이던 모터보트 4.9마력 C호(승선원 2명)가 전복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전복된 C호를 발견했고 선체위에 있던 D씨(42)와 양식장 줄을 잡고 있던 E씨(52)를 무사히 구조했다.
같은 날 오전 8시53분께 산양읍 풍화리 모상항에서 출항한 뒤 오비도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 중 C씨가 선수에서 선미로 이동하던 중 우현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사고 직후 ‘해로드’ 앱을 통해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수상·수중레저 등 해양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바다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