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국 동북지역 최초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놨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중국 선양지사·현지 여행사 6개사와 ‘APEC 경주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관광 상품을 통해 23일 첫 관광객 20명이 경주를 찾았다.
이는 경북 관광의 중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올해 초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중화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 메가 팸투어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달에는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 경북 관광 산업 교류전을 통해 설명회를 갖는 등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앞으로는 단체 관광 상품 판매, 시장 정착을 위해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새로운 개척 대상”이라며 “첫 단체 관광객을 시작으로 경북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