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소속팀 뉴 타이베이 킹스, EASL 2025-26 시즌 출전 확정

제레미 린 소속팀 뉴 타이베이 킹스, EASL 2025-26 시즌 출전 확정

대만 양대 리그 연속 석권…3시즌 연속 EASL 출전

기사승인 2025-07-24 14:31:20
TPBL을 제패한 뉴 타이베이 킹스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5-26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EASL 제공

뉴 타이베이 킹스가 TPBL(타이완 프로농구리그) 2024-25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5-26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킹스는 앞서 P.LEAGUE+ 2023-24 시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024-25 시즌에는 새로 출범한TPBL 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만 양대 리그를 연속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뉴 타이베이 킹스는 3시즌 연속 EASL 무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리그 역사상 가장 꾸준한 성과를 거둔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EASL CEO 헨리 케린스는 “뉴 타이베이 킹스는 언제나 자신들이 챔피언임을 입증해 온 팀이다. EASL은 아시아 농구의 챔피언스리그이며, 이러한 진정한 승자들이 모여야 하는 무대다. 뉴 타이베이 합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EASL 2025-26 시즌에는 뉴 타이베이 킹스를 비롯해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까지 총 3개의 대만 팀이 출전한다. P.LEAGUE+ CEO 블래키 첸은 “최근 P.LEAGUE+와 TPBL 간 협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PBL 우승팀인 뉴 타이베이 킹스가 다시 EASL 무대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뉴 타이베이 킹스는 2023-24, 2024-25 시즌 모두 EASL 그룹 스테이지 B조 2위로 파이널 포에 진출하며 2년 연속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23-24 시즌에는 일본의 지바 제츠에 준결승에서 패한 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3·4위전에서도 패하며 최종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4-25 시즌에는 일본의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와의 준결승에서 패했으나, 일본의 류큐 골든 킹스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EASL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4-25시즌에는 뉴 타이베이 킹스의 포워드 사니 사카키니와 가드 제레미 린이 ‘스팔딩 All-EASL 팀’에 선정됐다. 제레미 린은 EASL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All-EASL 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뉴 타이베이 킹스 제임스 마오 단장은 “EASL 무대에 3년 연속 출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 시즌 수준 높은 팀들과 겨루며 더 큰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조만간 2025-26 시즌 조편성 및 경기 일정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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