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비 확보 행보에 나섰다.
24일 윤경희 군수는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 심의하는 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 유병서 예산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지역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 군수는 이날 △ 재해대응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모델 구축 △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 청송 청운~부남 감연 국도 개량공사 △ 경북북부 제3교도소 여성 수용동 증축 △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청송 유치 등 청송군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사업을 예산 당국에 건의했다.
앞서 지난 10일 군은 지역 국회의원(국민의힘)과 함께 ‘2026년도 국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과 국비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군은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 △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및 보험제도 개선 △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청송 유치 △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총 24건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과 실무 협의를 통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