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축제기간 동안 대전 중구 중앙로와 대종로 구간을 통과하는 29개 노선 시내버스가 우회 운행된다.

대전시는 오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의 중앙로 및 대종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중앙로 등 도심 구간을 경유하는 총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8월 6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우회운행을 하게된다. 해당 시내버스는 급행 1·2·4번, 일반 101·103번 등 총 365대로 대흥로와 우암로를 경유하게 된다. 

대전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우회 노선별로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임시 정류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순환버스를 운영해 환승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회 노선과 임시 정류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및 ‘대전 0시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