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트릿댄서 천안으로 집결하라

세계 스트릿댄서 천안으로 집결하라

챔피언쉽경연 확대…1ON1, 3ON3 월드파이널
27, 28일 실내테니스장 특별무대서 불꽃 접전
국제춤대회 23개국 참가, 총상금 4만3500달러

기사승인 2025-09-26 11:40:56 업데이트 2025-09-26 15:08:34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국제 스트릿댄스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경연 모습.  천안문화재단

천안흥타령춤축제(24~28일)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에 가면 세계 춤의 모든 장르를 볼 수 있다.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세계 각국의 전통춤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대한민국무용대상,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 등 춤의 경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스트릿댄스= 올해는 스트릿댄스에 방점이 찍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이 경연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대회 경쟁력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4대륙 16개국 국가 예선을 거친 세계적인 스트릿 댄서들이 1ON1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 대륙 대항전, U-19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 3ON3 월드 파이널 경연에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1ON1은 댄서가 일대일 베틀, 3ON3은 3대3 베틀을 말한다.

1ON1 브레이킹 월드 파이널의 우승자는 내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NANTERIOUSBREAK’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3ON3 월드 파이널(28일 오후 3~7시)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16개국에서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국가별 최정상 우승자들이 각국을 대표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게 된다. 대륙 최강자를 가리는 대륙대항전, 연령·수준별로 구성된 U-19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27일 오전 11~오후 5시)과 1ON1 프리스타일 오픈세션(27일 오후 5~10시) 등으로 세분화했다. 

대한민국 무용대상=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해 25일 오후 7~9시 30분 개최됐다. 수준 높은 예술성과 치열한 경쟁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한국무용, 창작발레, 현대무용 등 143명의 무용가가 무대에 올랐다. 

천안 레트로파티=올해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25일 열려 2000년대 음악과 댄스로 세대를 잇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청소년과 대학생 동아리가 과거의 유행을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국제춤대회=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흥타령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춤대회는 본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창의성·예술성·표현력·호응도를 종합 평가해 대상 등 총 10개 팀에 총 4만3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25일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레트로파티 모습.  천안시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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