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폭발에 연축전지 보관 창고 불까지…강원서 화재 잇따라 

가스 폭발에 연축전지 보관 창고 불까지…강원서 화재 잇따라 

기사승인 2025-09-27 20:20:01 업데이트 2025-09-27 20:22:17
태백시 문곡동 연축전지 보관창고 화재(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9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강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원주시 중앙동의 한 식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5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건물 내부 99㎡가 전소돼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 발생했다. 또 건물안에 있던 50대와 20대 남성이 구조됐다.

이어 오전 6시 26분께 원주시 흥업면 원주면허시험장 인근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건물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2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오전 7시 24분께는 원주시 지정면의 한 음식점 2층 원룸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38분께 태백시 문곡동의 한 연축전지 보관 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66여㎡가 전소되고 ESS 배터리 약 90개가 소실됐다.

앞선 오전 10시 30분께는 춘천시 퇴계동 농공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50㎡ 및 적재 비품 부분 소실돼 3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이 불로 한때 소방 대응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께 강릉 노암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LPG를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공사 중 폭발해 키르기스스탄인 40대 남성이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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