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필의 視線] 천안 취묵헌서예관의 8폭 병풍](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9/12/kuk20250912000185.222x170.0.jpg)
[조한필의 視線] 천안 취묵헌서예관의 8폭 병풍
지난 8일 천안예술의전당 가까이 문 연 ‘취묵헌서예관’을 사흘 지나 찾았다. 취묵헌(醉墨軒) 인영선(1946~2020) 선생은 지역을 대표하는 서예가다. 그를 처음 대면한 건 2014년 5월 초였다. 서예 문외한이라 차일피일 미루다 그가 ‘일중서예상’ 대상을 탔다는 기쁜 소식에 용기를 냈다. 한국서예계 대가 일중 김충현(1921~2006)을 기리는 최고의 상을 취묵헌이 수상한 것이다. 당시 기사를 찾아보니 그때 감흥이 새록새록 난다. “다른 재주가 없어 한 길로 글씨나 쓰며 살자는 게 벌써 40년이 넘었다.” 70세를 목전...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