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부터 7월26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201명(사망 1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83명보다 118명이나 많다.

시군별로는 창원 44명, 거제 33명, 진주 28명, 김해 22명, 산청 12명, 하동 11명, 사천 8명, 합천 7명, 통영 6명, 밀양 5명, 양산 5명, 창녕 5명, 함양 5명, 의령 4명, 고성 3명, 함안 2명, 거창 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0~19세 3명, 20~29세 22명, 30~39세 21명, 40~49세 22명, 50~59세 38명, 60~69세 33명, 70~79세 25명, 80이상 37명으로 나타나 고령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유형 별로는 열탈진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0명, 열경련 23명, 열신신 11명으로 기록했다.
실외 작업장에서 52명 발생해 야외 작업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논밭 32명, 실내 작업장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는 "도내 폭염특보 발효중으로 한낮 야외 활동 자제하고 무더위쉼터 이용과 폭염 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준수 등 안전관리에 유의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