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조성된 ‘석송령 카페’가 오는 29일 정식 개소하며,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석송령 카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50%의 국비로 기존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유휴 공간을 지역 자원으로 재해석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에서다.
석송령 카페는 ‘석송령 카페 협동조합’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청년 운영자가 맡게 된다. 앞으로 이 공간은 커피 판매뿐 아니라,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이 공간이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마을에는 공동체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석송령 카페는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농촌 재생과 공동체 회복의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예천온천, 예천박물관, 예천우주천문과학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