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리프트 10m 상공서 정지… 승객 50명 '공포의 15분'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리프트 10m 상공서 정지… 승객 50명 '공포의 15분'

기사승인 2025-07-28 16:47:28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에 리프트가 운영 중 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체험형 놀이시설에서 리프트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 탑승객들이 공중에서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쯤 기장군에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에서 리프트가 운행 중 갑자기 맘췄다. 

당시 리프트에는 5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일부는 지상 약 10m 높이에 머물러 있었다.

리프트는 15분 뒤인 오후 5시25분쯤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시설 보수유지팀에서 리프트를 작동시켜 탑승객 전원 하차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정지에 승객들이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업체는 해당 승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리프트 운행을 중단한 채 원인 파악에 착수했다.

경찰은 리프트 기둥에 설치된 센서가 이물질을 감지해 자동 정지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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