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용연저수지에 생태복원 ‘묵논습지’ 조성

천안 용연저수지에 생태복원 ‘묵논습지’ 조성

습지생물 서식처로 탐방객 진출입로 마련

기사승인 2025-09-15 19:35:47

천안시가 15일 ‘용연저수지 내 묵논습지’ 조성식을 열었다. 묵논습지는 과거 경작이 중단된 논을 습지 형태로 복원한 공간이다

묵논습지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습지생태계 가치평가 및 탄소흡수가치 증진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 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습지생태계 가치증진 연구단과 용연저수지 내 습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연저수지 내 습지생태계 가치증진을 위해 묵논습지를 조성했다.

목논습지는 약 2500㎡ 규모로 조성됐다. 탄소 흡수 효과와 더불어 습지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태적 다양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묵논습지는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육 및 체험학습장으로 제공돼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탐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진출입 데크 및 난간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용연저수지 내 묵논습지 조성사업은 교육과 생태복원이 결합한 사례로, 시민 누구나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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