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와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한다. 시민은 월 최대 12만원 상당의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월 40만원이었던 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월 최대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모션’도 9월까지 연장, 적립금 또한 최대 6만원으로 늘어난다.
구매 한도를 모두 활용할 경우 할인금 6만원과 적립금 6만원을 합쳐 월 최대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프로모션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월 30만원 구매 한도를 유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확대 시책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대응책”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