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품 축제로 우뚝…'함양산삼축제' 전국 지역축제 추천 순위 7위

전국 명품 축제로 우뚝…'함양산삼축제' 전국 지역축제 추천 순위 7위

기사승인 2025-07-29 18:58:13 업데이트 2025-07-29 19:47:51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여행자·현지인 국내여행지 추천 조사에서 지역축제 부문 전국 7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설문 조사로, 함양산삼축제는 함평나비대축제(1위), 남원춘향제(2위), 영동와인축제 및 영동포도축제(공동 3위), 금산인삼축제(4위), 임실N치즈축제(5위), 하동야생차문화축제(6위)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추천받은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9년 조사 대비 무려 138단계 상승한 결과로, 건강과 밀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시니어층을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황금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순금 1돈의 행운을 제공하며 직접 산삼을 채취하고 ‘심봤다’를 외쳐보는 ‘산삼 캐기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산삼을 갈아 넣은 막걸리와 흑돼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산막나이트’와 함께, 고품질 산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함양의 대표 먹거리인 함양흑돼지 ‘지리산감도니’도 전국의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 폭염 대응 현장 행정 강화

진병영 함양군수가 7월28일 서상면 식송·복동·도천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마을 무더위쉼터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마을별 건의 사항을 청취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진 군수는 첫 일정으로 식송마을을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마을회관 무더위쉼터 냉방기 작동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이상 기후로 극한의 호우와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휴가철 맞이 ‘오르GO 함양’ 참여 이벤트

함양군의 15개 명산 완등 인증사업인 ‘오르GO 함양’이 앱 가입자 1만 2600여명, 15봉 완등자 1280명을 넘어서며 참여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참여자의 90%가 함양 외 거주자라는 점에서, 함양의 대표 관광 브랜드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함양군은 휴가철을 맞아 ‘오르GO 함양’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는 ‘오르GO 함양’ 등산로 길잡이 이벤트로, 참여자들이 직접 등산로 리본을 설치하는 체험형 이벤트이다. 

참여 신청은 8월3일까지 ‘오르GO 함양’ 전용 전화로 문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13개 산 16개 구간 중 지정된 구역에 등산 표식 리본을 부착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오르GO 함양’ 앱 포인트 5만 점이 지급된다. 

두 번째는 완등 도전자를 위한 페이백 이벤트다. 7월28일부터 8월22일까지 완등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가 함양군 내 숙박업소, 식당, 카페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1만 원 이상의 구매 영수증을 ‘오르GO 함양’ 수신 전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지리산함양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선정

함양군은 지리산함양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지원 대상 전통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환급행사는 8월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환급행사는 현재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접수가 일부 지연되었으나, 이번 주부터 읍·면사무소와 지역 농협을 통해 본격적인 현장 신청에 나서고 있다.



◆함양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총력

함양군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8월17일까지를 ‘수상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군은 주요 물놀이 지역 11개소에 물놀이 구역 안내판을 제작·설치했으며 안내판에는 물놀이 안전 수칙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군은 물놀이 방문객이 많은 관리구역 21개소와 위험구역 7개소에 안전관리요원 총 33명을 배치했으며,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정비와 보강을 완료했다.

아울러 물놀이 지역 및 다슬기 채취 우려 지역에 안전 유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내부 영상망(CCTV)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입체적인 수상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함양군,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성과 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함양군은 지난 28일 2026년(2025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성과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백삼종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향상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연말까지 매월 보고회 개최를 통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지표의 성과 향상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삼종 부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지표는 군민들의 편익 증진 및 복지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앙합동 조사

함양군은 7월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27일부터 중앙부처와 경남도, 함양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중앙합동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7일 기준 피해 규모는 사유 시설 453건에 5억3000만원, 공공시설 277개소에 112억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응급 복구는 431개소 중 410개소를 완료해 9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중앙합동 조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과 주택, 농경지 등 사유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본부는 경남 진주시 문산체육관에 설치됐다. 조사 결과는 8월2일까지 복구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중앙합동 조사를 완료하고 신속한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예비비를 활용해 사유 시설 재난 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의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의 피해액이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 10억2500만원을 초과함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복구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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