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작은 기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담아낸 ‘HS화성 CI’다.
이번 수상으로 HS화성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국내 중견건설사로는 최초로 두 대회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미성, 기능성, 기술력,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HS화성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디자인 공모전에 도전해 불과 2년 만에 iF와 레드닷에서 총 5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2024년 첫 출품에서 3건, 2025년 2월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까지 포함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국내에서도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지금까지 총 15회, 2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레드닷 본상을 수상한 ‘HS화성 CI’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해 기존 ‘화성산업’에서 사명을 바꾸고,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재정립한 디자인이다. 신뢰와 안전, 혁신,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유연한 솔루션이라는 기업 방향성을 조형 언어로 정교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메인 컬러인 강렬한 레드는 기존 시각 자산을 계승하면서도 글로벌 감각을 살린 무채색과 조화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됐다.
박진필 HS화성 상품개발 팀장은 “이번 수상은 HS화성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