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도시과는 30일 대화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계획안에 대해 설명했다.
'걷고싶은길' 사업은 신축 예정인 주민 거점 공간 '청미마루'와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하는 '청학당'을 잇는 거리 정비 사업으로, 지역 자산을 연결해 상생형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설명회에 앞서 주민협의회와 함께 총 3차례의 사전 토론과 의견 수렴을 거쳤다. 안전성 확보, 관리 효율성, 생활 기반시설로서의 기능 등을 검토하며 주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날 설명회는 공사 착공 전 마지막 의견을 듣는 자리이자, 향후 도시재생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의미도 담겼다.
김흥선 대화면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장은 "보행자 편의성을 확보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의 벤치와 조명 등을 활용해 매력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의 평창군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이 대화면 도시재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부터 공사 완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