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정판 굿즈 인기…MZ세대 소비 겨냥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선보인 캐릭터 굿즈가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포켓몬 IP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과 자체 캐릭터 ‘로티’·‘로리’ 기반의 굿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1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올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포켓몬 굿즈 등 캐릭터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굿즈는 모두 어드벤처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제품으로, 희소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7월 출시된 ‘피카츄 풍선비행 팝콘통’이다. 어트랙션 ‘풍선비행’과 피카츄 캐릭터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가방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실용성까지 더해 방문객들 사이에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포켓몬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은 봄 출시 이후 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름 한정 ‘풍선비행 포켓몬 뱃지’ 10종과 ‘문보트 포켓몬 마그넷’ 8종은 랜덤 구성으로 수집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내 ‘가챠(Gacha·랜덤 뽑기)’ 샵도 주요 방문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광장의 ‘포켓몬 캡슐 캠프’와 4층 풍선비행장 옆 ‘포켓몬 캡슐토이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캡슐토이 굿즈가 마련되어 있으며, 모두 오직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 상품이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패션 굿즈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티’ 꼬리 모양의 헤어밴드는 어드벤처 굿즈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대표 제품이다. 프로펠러가 달린 컬러풀한 모자와 헤어밴드 제품군은 전 연령대 방문객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활용한 ‘로티 헤어밴드’도 출시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2025 소노 페스타’ 개최…전국 리조트서 여름 콘서트 진행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일부터 8일까지 ‘2025 소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델피노(고성)와 쏠비치 양양·삼척·진도 등 전국 주요 리조트에서 열린다.
행사의 시작은 8월 1일 델피노 스톤헨지 광장에서 열리는 ‘소노 썸머 노트’ 콘서트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한 이번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1부에는 듀오 ‘디에이드(The Ade)’, 2부에는 그룹 ‘울라라세션’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쏠비치 리조트에서는 리조트별 테마에 맞춘 ‘쏠비치 페스타’가 열린다. △8월 4일 쏠비치 양양 프라이빗 비치 △6일 삼척 산토리니 광장 △8일 진도 프로방스 광장에서 각각 오후 8시부터 콘서트가 시작되며, 발라드 그룹 ‘노을’이 대표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각 리조트에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시그니처 포토존도 마련된다. △양양은 서핑보드와 야자수 소품으로 해변 분위기를 연출하고 △델피노는 울산바위 △진도는 신비의 바닷길 △삼척은 산토리니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쏠비치에서는 자외선에 반응하는 특수 잉크를 활용해 낮과 밤에 색상이 다르게 보이는 ‘글로우 페인팅 타투’ 체험 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소노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한여름 밤의 감동과 즐거움을 고객들이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개발 ‘핑크 페이스트리’, 국제 장미대회서 2관왕 수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Pink Pastry)’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미협회(WFRS) 공식 인증 아래 일본 월드로즈가든에서 주최하는 국제 콘테스트로,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 주요 장미 육종 회사들이 매년 참가한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약 50종의 장미를 대상으로 2년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향기, 내병성, 연속개화성 등 9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으며, 향기 부문 최고 점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로즈 힐 어워드(Rose Hill Award)’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기후현 월드로즈가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2014년부터 5년에 걸쳐 개발한 품종으로, 분홍빛 꽃잎이 100여 장 겹겹이 쌓인 형태와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향이 특징이다. 페이스트리 빵을 닮은 꽃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수상으로 국제 장미대회에서 총 4개 품종으로 9개 트로피를 획득하게 됐다. 앞서 2021년 ‘가든 에버스케이프’(은상·특별상), 2022년 ‘퍼퓸 에버스케이프’(금상·특별상 3개 부문), 2024년 ‘카니발 에버스케이프’(동상)가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항산화 성분 관련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되고, 일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국산 장미 품종 개발을 위해 2만회 이상 인공 교배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40종의 장미를 개발해왔다. 이번 수상 품종인 핑크 페이스트리를 포함한 에버랜드의 장미는 올 가을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스카이뷰 조식 패키지’ 출시…1일부터 예약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스카이뷰 포차’ 조식을 포함한 객실 상품인 ‘스카이뷰 조식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뷰 포차’에서 제주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한식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 도심, 공항의 이착륙 장면까지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가 강점이다.
조식 메뉴는 전복죽, 전복 게우밥, 돔베고기 국수, 성게 미역국 등 제주 로컬 음식은 물론, 해물라면, 황태 해장국 등 해장 메뉴까지 포함돼 있다. 조식 제공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모든 객실은 성인 2인 기준이며, 성인 2인과 함께 어린이 또는 유아 2인까지 투숙할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12세 이하 고객에게는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후 1시까지 제공되는 한식 조식과 제주의 스카이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패키지”라며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