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주거지원에 이어 생활 지원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전날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H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가정 밖 청소년 등에 신청 창구를 마련하고 주거 교육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재정적 후원과 금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후원금 관리·사업 기획·운영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맡는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에 주거지원을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 지원부터 자립생활백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 추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이 물품을 전달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2차년도 지원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기반으로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