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반스 장군멍군…토트넘·뉴캐슬 전반전 1-1로 마쳐 [쿠키 현장]

존슨, 반스 장군멍군…토트넘·뉴캐슬 전반전 1-1로 마쳐 [쿠키 현장]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손흥민 선발 출전

기사승인 2025-08-03 20:52:23 업데이트 2025-08-03 20:53:08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넣고 세레머니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브레넌 존슨이 중거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하비 반스가 37분 토트넘 골대를 공략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많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일 손흥민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직접 토트넘과의 이별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6만여석에 달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팬들은 손흥민의 마지막 장면일 수 있는 토트넘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필두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공격진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이 서고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미드진을 구축한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안토닌 킨스키가 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4-3-3을 꺼냈다.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제이콥 머피가 공격진에 섰고 조엘링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이스 마일리가 미드진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맷 타겟, 파비안 셰어, 댄 번, 키어런 트리피어가 구축한다. 골키퍼는 닉 포프다.

전반 3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단소가 제이콥 머피의 공을 압박해 뺏었다. 그대로 브레넌 존슨한테 공이 흘렀고 오른발 중거리가 댄 번을 맞고 굴절돼 닉포프가 손을 쓸 수 없었다. 스코어는 1-0이 됐다. 손흥민이 전반 7분 침투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경기는 뉴캐슬이 주도하는 가운데 토트넘의 반격으로 전개됐다. 전반 14분 앤서니 고든이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조엘링톤의 발을 스쳐 지나갔다. 전반 16분 앤서니 고든의 멋진 슈팅을 안토닌 킨스키가 막았다. 전반 17분 토트넘이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마티스 텔이 1대1 찬스를 얻었지만 닉 포프가 슈퍼세이브했다.

전반 22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조엘링톤이 헤딩했지만 골대 옆을 벗어났다. 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페드로 포로가 찼지만 닉 포프가 막았다. 

전반 37분 드디어 뉴캐슬이 균형을 맞췄다. 앤서니 고든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하며 니어 포스트로 슈팅했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뉴캐슬이 계속 몰아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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