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이 지난 4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부계면 어린이 19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단기스포츠체험강좌 야구교실’이 10회차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균등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지리적·경제적 이유로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농산어촌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는 군위 삼국유사 야구장에서 군위ASBA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려 참가 어린이들은 실전 경험을 통해 그동안 배운 기술을 뽐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 한 학생은 “10회 수업이 끝나 너무 아쉽다”며 “평소 야구를 좋아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야구교실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위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향후에도 단기 스포츠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계적인 유소년 스포츠 육성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