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액화수소 거점도시 되나…'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 건립

김해시 액화수소 거점도시 되나…'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 건립

기사승인 2025-08-05 20:15:00
김해시가 액화수소 거점도시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일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 ‘김해극저온기계실증(한림)연구센터’를 조성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해시와 한국기계연구원, 시공업체 4개 사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고회에서 앞으로 공사방향과 건축 공종별 세부 일정 등을 논의했다.


‘김해극저온기계실증 연구센터’조성은 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 기술을 활용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와 공기액화 플랜트용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499억원을 비롯해 총 768억원을 투입한다.

이 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 목표로 한림면 신천리 일원에 지상 2층 2개 동과 전체면적 1909㎡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 2동은 연구동과 설비동으로 나눠 연구동은 연구 활동과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실과 실험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설비동은 연구장비를 보관·관리하는 전기실과 제어실, 설비실로 사용한다. 

이 연구센터는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와 국제 공인인증’을 비롯해 ‘극저온 기자재·시스템 연구와 기술개발 강화’‘극저온·액화수소 냉각과 실증 기술개발’‘공기액화 플랜트 기술개발’ ‘KOLAS 선급 공인인정 시험’‘극저온 기술 활성화 혁신 지원’등을 수행한다.

시는 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앞으로 액화수소·극저온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 센터가 건립되면 동남권 수소와 함께 극저온 산업의 전환과 대용량 액화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탄소 중립 정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연구센터 착공은 동남권 액화수소와 극저온 산업으로 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순환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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