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금구초·금구중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전북 ‘김제 금구초·금구중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120억원 확보…실내체육관, 늘봄센터, 북카페 등 학교복합시설 조성

기사승인 2025-08-06 17:01:47

전북 김제 금구초등학교와 금구중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김제 금구초·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올해 2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60억원을 포함함 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금구초·중학교 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361.5㎡ 규모로 건립되는 김제 학교복합시설에는 실내체육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늘봄센터, 시청각실,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특히 금구초등학교에는 별도의 늘봄센터를 갖춰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중 통합학교인데도 단일 체육관을 사용해 체육 수업 공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별도의 실내체육관을 갖춰 통합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함께 교육과정 외 시간에는 지역주민에게도 상시 개방돼 지역생활 기반시설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 학교복합시설은 이번 공모 신청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지난 2023년 부안, 작년에 순창·정읍·남원, 올해 1차 공모에 선정된 임실에 이어 김제가 6번째로 선정되면서 학교복합시설 누적 총사업비는 1천억원을 넘어섰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김제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의 지속발전에 힘이 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전북 곳곳에 더 나은 미래 학교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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