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건설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에 국지성 폭우가 내려도 침수 등 수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에 ‘ㅁ’자형 물길을 내는 것으로 도시 한복판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물길을 뚫어 유수지의 빗물 저장능력 확보와 수질 개선이 목적이다.
워터프런트 1-1단계는 1·3공구와 6·8공구 유수지와 남측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와 수문 설치로 2022년 완료됐다.
현재 1-2단계 공사와 1-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측수로 조성과 남1·2수문 설치를 위한 2단계 사업의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유역면적은 27.66㎢, 저류용량은 550만㎥ 수준으로 비교적 안전하지만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유역면적이 41.95㎢로 증가해 침수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으로 935만㎥의 저류용량을 확보해 강수를 저류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조절해 침수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