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66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교된 성포동 소재 경수초등학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미래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인 ‘(가칭)안산 미래 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해당 시설은 평생학습, 진로탐색, 문화체험, 창작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교육 문화시설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소통을 지원하는 허브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오는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옛 경수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 2월 28일 인근 경일초등학교와 통합·폐교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방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공모에 힘을 기울였다.
공모에서 안산시는 폐교부지를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12개 지자체 가운데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