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상반기 순이익 4831억…전년比 5.5%↓

삼성증권, 상반기 순이익 4831억…전년比 5.5%↓

기사승인 2025-08-08 17:14:31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주관사로 참여한 일부 대형 기업공개(IPO) 일정들이 연기된 여파다.

삼성증권은 8일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83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6433억원, 6481억원으로 4.1%, 4.8% 떨어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활동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주관한 일부 대형 IPO 딜 일정이 연기되면서 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관리(WM)부문은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 및 고객 총자산 증가로 비즈니스 성장세를 지속했다. 상반기 고객 총자산은 356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5% 늘었다.

기업금융(IB)부문은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총 733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화솔루션(구조화금융), 지씨지놈(IPO), 케이지에이(스펙상장) 등의 딜을 마무리한 영향”이라고 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